이영호(30·부산갈매기)가 7년 만에 한라장사에 올랐다.
이영호는 5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5년 보은한식장사씨름대회 한라급(110㎏ 이하) 장사 결정전에서 이준우(현대코끼리)를 3대2로 제압했다. 2008년 추석대회 이후 정상에 서지 못한 이영호는 7년만에 꽃가마를 탔다.
8강에서 우형원(용인백옥쌀), 4강에서 손충희(울산동구청) 등 한라급 강자를 차례로 제압한 이영호는 결승에서 이준우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첫판을 내준 이영호는 밀어치기와 잡채기로 연속 두 판을 따냈다. 이영호는 넷째 판을 내줬지만 마지막 판에서 재경까지 치른 끝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영호는 경기력 향상 지원금 2000만원을 받았다.
여자부 무궁화장사(75㎏ 이하) 결정전에서는 올해 설날대회 무궁화장사 이진아(증평군체육회)가 2014년 여자천하장사 엄하진(대구미래대)을 2대1로 눌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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