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니퍼트의 출격 준비가 끝났다.
니퍼트는 7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동안 2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2개의 피안타, 1실점했다. 2개의 탈삼진을 잡았고, 볼넷은 없었다.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 오랜만의 실전 등판이었다. 니퍼트는 "1회에 제구가 다소 높았다"고 했다. 1회에만 2개의 안타를 허용,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그는 "2회 투구 내용이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갑작스러운 좌측 골반 부상으로 그동안 니퍼트는 투수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출격 준비를 마쳤다.
니퍼트는 이번 주 안에 1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빠르면 10일 LG전에 출전할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