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치않은 코너킥골이 터졌다. 하지만 팀은 당초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전북이 '코너킥골'을 터뜨리고도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전북은 8일 베트남 빈즈엉스타디움에서 열린 빈즈엉과의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E조 4차전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12일 광주와의K리그 클래식 5라운드 경기를 대비해 이동국 이재성 김기희 한교원 등 주전 선수 일부를 데리고 가지 않았다. 빈즈엉이 최약체인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승리한다면 남은 2경기에 관계없이 16강행을 결정지을 수도 있었다.
전반까지는 좋았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전북은 전반 30분 에닝요가 선제골을 뽑았다. 코너킥골이었다.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을 그대로 감아찼다. 빈즈엉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에도 전북은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나갔다.
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빈즈엉에게 고전했다. 결국 경기 종료 직전 빈즈엉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승점 3점이 1점으로 바뀌던 순간이었다.
2승2무를 기록한 전북은 여전히 조1위 자리는 유지했다. 하지만 22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원정경기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졌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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