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미래 정 현(19·118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총상금 48만8225달러) 1회전에서 승리했다.
정 현은 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파쿤도 아궤요(138위·아르헨티나)를 2대0(6-3 7-5)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마이애미오픈 단식 본선 1회전 승리에 이어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투어 대회 단식 본선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현은 2회전에서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0위·스페인)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베르다스코는 파올로 로렌치(83위·이탈리아)와의 1회전 경기에서 1세트를 6-3으로 이기고 2세트 게임스코어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정 현은 이날 승리로 5월 열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단식 본선 직행 가능성도 열렸다. 16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20점을 확보한 정 현은 다음 주 세계 랭킹에서 110위대 초반까지 오를 수 있게 됐다.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직행은 110위 안팎에서 결정된.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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