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김보경(26·위건)이 두 번째 강등의 아픔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위건이 또 다시 승리를 얻지 못하면서 강등 벼랑 끝에 섰다. 위건은 1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더덴에서 가진 밀월과의 2014~2015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43라운드에서 0대2로 완패했다. 이로써 위건의 무승 행진은 6경기(2무4패)째로 늘어났다. 김보경은 이 경기에 선발로 나서 전후반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가렸다.
위건은 리그 3경기를 남겨둔 현재 승점 36으로 전체 24팀 중 23위다. 강등 탈출권인 21위 로더햄(승점 43)은 위건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승점이 7점 앞서 있다. 16일 로더햄과 맞붙는 20위 풀럼도 승점 45로 위건과의 간격이 꽤 크다. 위건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 승점은 45까지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로더햄이 앞으로 치를 4경기서 승점 3, 풀럼이 승점 1만 따내면 위건은 이들을 뛰어 넘을 수 없어 강등이 확정된다.
김보경은 이미 한 차례 강등의 아픔을 맛본 바 있다. 카디프시티 시절인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챔피언십으로 떨어졌다. 한 시즌 전 챔피언십에서 발군의 활약 속에 EPL행의 감격을 누렸으나, 고작 1시즌 만에 다시 밑바닥으로 내려왔다. 산전수전 다 겪으며 위건에서 재기를 모색했지만, 위건은 리그1(3부리그)로 떨어질 절체절명의 위기다. 김보경을 카디프에서 데려온 말키 맥케이 감독이 최근 성적부진으로 경질되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사라졌다.
다행인 것은 올 시즌 뒤 김보경이 '자유의 몸'이 된다는 것이다. 위건 입단 당시 시즌 말까지 단기계약을 맺으며 출구전략을 짰다. 위건 팀 성적과 관계 없이 새 둥지를 찾을 수 있다. 김보경은 불과 두 달 만에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위건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1차 목표는 이미 이뤄진 셈이다. 선택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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