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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 프런트들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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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팀 성적이 아직 미미한 편이어서 의욕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이것저것 따질 겨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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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사장이 제주 유나이티드 사장 시절 축구 불모지 제주에 팬 친화적 바람을 성공시켰던 사례를 계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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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취지로 최근 새롭게 착안한 것이 가변석 이름짓기 공모전이다. 부산의 홈경기장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는 2008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가변석이란 곳이 있다. 이 곳은 야구장의 '익사이팅존'과 비슷한 것으로 경기장과 관중석의 거리가 7m에 불과해 축구전용구장 분위기가 나도록 했다.
동시에 기존 터치라인석과 서포터석으로 불렸던 가변석의 명칭도 팬들과 함께 새로 정하기로 하고 대대적인 공모전을 진행중이다. 공모전 후보에 올라 있는 명칭은 '와이드뷰-다이나믹-액티브' 등 대중적인 영단어 표현과 부산의 이미지를 살린 '등대-파도-해변' 등이다.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중인 팬 투표에서 '와이드뷰-다이나믹-액티브'가 전체 참가자 50%의 지지를 얻어 29%의 '등대-파도-해변'을 따돌리고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여기에 기타 의견 코너에서는 '오이소 zone-보이소 zone-승리하소 zone', '널리보미-즐기미-지키미' 등 팬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들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 구단 관계자는 "가변석 이름 공모에 나선 것은 부산팬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팬들의 공간으로 돌려드린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부산은 올해부터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갖가지 축구교실을 대대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중이다. 준비된 프로그램만 '학교방문축구교실',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교실', '유소녀축구교실', '초등교사축구연수' 등 4가지에 이른다. 이들 프로그램의 전체 목표가 3만여명 참가인 가운데 학교방문축구교실에서만 2만여명으로 잡았다. 예년에 비해 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14일부터 시작된 학교방문축구교실은 부산 구단의 전문 유소년 코치와 소속 선수들이 번갈아 참가하면서 운동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축구 놀이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은 여학생들도 참가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유소녀축구교실을 따로 마련한 것도 이때문이라고.
부산 구단은 올해 목표를 달성하려면 거의 매주 학교 현장으로 달려가야 한다. 클래식 경기일정 지원까지 해야 하니 그만큼 몸은 더 고달플 수밖에 없다.
그래도 부산 프런트들은 보람있단다. "씨앗을 뿌려야 열매가 맺히잖아요. 과거 축구도시 부산의 영광을 되살릴 수 있다면…."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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