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클럽하우스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글로벌 건축 웹진인 아키타이저는 전북의 클럽하우스를 2015년 A+어워드 스포츠 스타디움-아레나 부문 팬 투표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아키타이저는 건축물과 인테리어를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도록 소개하는 단체다. 매년 300명의 심사위원들이 1차 심사를 해 분야별로 후보를 선정한 후 팬투표와 심사위원 평가 시상으로 나눠 수상자를 정한다. 전북 클럽하우스는 스포츠 스타디움-아레나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미국 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차이언츠 에디블 가든, 스웨덴 리딩외FC의 홈구장인 리딩외발른, 미국 베이더대 미식축구 경기장, 루마니아 멀티스포츠홀인 클루 나포카 등이 경쟁자였다.
전북 완주군 봉동읍 율소리에 있는 전북 클럽하우스는 1년여의 사전 조사 및 건축설계 단계를 거쳤다. 기존 천연잔디 2면의 훈련장 옆에 지하 1층, 지상 2층과 실내 연습구장 등 연면적 2414평 규모다. 3년간의 공사 끝에 2013년 10월 오픈했다. 국내외 유명 클럽 하우스를 방문해 장점들을 모두 모아 만들었다. 전북의 영문 이니셜 첫 글자인 'J'를 늘여뜨린 외관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선수단 편의를 위한 선수단 숙식, 훈련, 재활 및 치료시설을 갖춘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유럽의 명문 맨유의 실내 연습구장을 벤치마킹한 실내 연습구장과 체력 단련실, 물리치료실, 트레이너실, 샤워실, 락커룸 등의 유기적인 공간 배치로 운동 및 재활훈련 동선을 최적화했다. 선수단 부상 방지와 재활 치료 운영을 위해 프로스포츠 구단 중 유일하게 도입한 수중치료기와 선수들의 발 관리를 위한 축구화 살균기도 눈길을 끈다. 3월에는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방문해 극찬하기도 했다.
이철근 전북 단장은"전북현대 클럽하우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클럽하우스 오픈 후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모기업으로부터 훌륭한 선물을 받은 만큼 선수단과 함께 더 많은 우승컵으로 보답 하겠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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