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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풀뿌리 얘기를 해보자. 요즘 다수의 가정이 1가구 1자녀다. 학부모 입장에선 성공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자식에게 엘리트 농구를 시키려고 하지 않는다. 자원은 열악하다. 서울시 소재 여자 고교 농구팀이 3개 뿐이다. 팀에 부상자가 나오면 교체 선수가 없어 4명이 뛰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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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협회장기 대회가 열린 김천에서 다문화 가정 출신 선수를 봤다. 어머니가 베트남 출신이고 아버지가 한국인이었다. 앞으로 한국은 다문화 가정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그 자원들 중에서 우수한 자원이 나올 수 있다. 다른 민족간 피가 섞일 경우 우수한 스포츠 DNA를 가진 자원이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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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국제대회가 닥칠 때마다 급하게 외국인 선수의 귀화를 시도하다 난관에 부딪쳤다. 서두르면 국민 정서에 반감을 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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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제도도 국가 경쟁력과 콘텐츠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 2000년 아시아쿼터제 도입으로 처음 시작된 외국인 선수 제도는 정말 자주 바뀌었다. 제도는 당시 상황 논리에 따라 드래프트제와 자유계약제를 오갔다. 결국 2007~2008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는 외국인 선수 없이 리그를 진행했고 결국 외국인 선수 제도는 부활, 현재 2명 보유에 1명 출전으로 돼 있다. 이제 토종 선수들만으로는 콘텐츠의 질을 보장할 수 없다. 토종과 외국인 선수가 공존해야 한다. 농구팬들이 기대하는 질 높은 경기력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우수한 외국인 선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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