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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황선홍 포항 감독은 칼을 빼들었다. 시즌 첫 연패를 벗어나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었다. 황 감독은 티아고와 문창진을 시즌 처음으로 선발 출전시켰다. 그 동안 원톱으로 선발 출전하던 세르비아 출신 라자르를 이날 아예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왼쪽 측면을 책임졌던 공격수 고무열도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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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전남 감독도 스쿼드에 변화를 줬다. 김병지 골키퍼를 비롯해 수비수 방대종 현영민, 공격수 스테보를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시켰다. 노 감독은 "5라운드까지 미드필드 조합에만 변화를 줬다면, 6라운드는 로테이션 변화의 시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1년을 봤을 때 변화의 시점을 포항전에서 선택하게 됐다. 젊고 빠른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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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이 열렸다. 포항은 황 감독이 바라는 경기력이 나왔다. 원톱이 사라진 공격진은 제로톱으로 운영됐다. 기존 경기보다 빠르고 조직적인 공격이 펼쳐졌다. 문창진 이광혁 김승대 티아고가 활발한 포지션 체인지를 펼치면서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폈던 전남의 포백 수비진을 괴롭혔다. 무엇보다 포어 체킹(전방 압박)의 질이 달라지면서 포항은 공격 점유율을 더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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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수들은 후반에 더 막강한 화력을 내뿜었다. 후반 15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문창진과 2대1 패스로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손준호가 골키퍼에 맞고 흐른 공을 다시 잡아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2분 뒤에도 손준호의 오른발이 빛났다. 오른쪽 측면을 오버래핑한 박선용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그 동안 5경기에서 5골밖에 넣지 못한 골을 전남전에서 한풀이라도 하듯 높은 골 결정력을 보여준 포항이었다.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김영욱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기분좋은 승점 3점을 따냈다.
포항=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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