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홈경기에서 대기록 도전한다."
전북 최강희 감독이 K리그 역사상 최초의 22경기 연속 무패 기록에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15일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부산전에서 2대1로 역전승한 전북은 무패행진을 21경기(16승5무)로 늘려 오는 주말 홈 제주전에서 대기록에 도전한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기록이라는 게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것이고 대단한 것이기 때문에 우선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 하지만 기록을 의식하면 부담이 되기때문에 너무 연연하기보다 홈경기여서 도전을 해보겠다"고 제주전 필승을 다짐했다.
그런 최 감독은 고민도 털어놨다.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든 상황이다. 실점을 먼저 하지 말아야 하는데 체력과 함께 집중력이 떨어져서 전체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많다"면서 "오늘 집중력으로 역전승한 것처럼 살인일정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로테이션 체제로 내용보다 결과를 내는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후반 6분 선제골을 내준 뒤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를 교체 투입한 최 감독은 공교롭게도 이들 두 선수가 골을 터뜨린 덕분에 승리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이동국과 레오나르도는 실점하기 전에 교체를 지시한 상태였는데 교체를 준비하던 중 골을 먹었다. 우연히 실점한 뒤 급히 교체 투입하는 상황이 됐는데 체력 안배를 위한 것이지 실점을 의식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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