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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슈퍼매치의 첫 전장은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다. 수원과 FC서울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7라운드를 갖는다. 개막전 패배 뒤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중인 수원, 초반 부진을 딛고 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중인 FC서울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승부다. 안방에서 FC서울을 상대하는 수원의 부담감이 좀 더 클 수밖에 없다. 수원 주장 염기훈은 '북벌(北伐)'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청백적 완장을 차고 FC서울전에 나선다. 슈퍼매치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북벌 완장'은 수원 주장 만이 가질 수 있는 명예이자 책임이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3도움)를 써내려가고 있는 염기훈이 이번 FC서울전에 임하는 각오는 두말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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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은 울산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되어 48분 간 활약했다. 최근 주중, 주말을 오가는 살인일정 속에 떨어진 체력을 보전하라는 서정원 감독의 배려였다. 슈퍼매치 승리를 위해 상승세의 염기훈을 조금이라도 아끼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었다. 염기훈은 "(울산전에서) 비긴 게 다행스러울 정도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 한 템포 쉰 게 개인적으로 좋은 결과(공격포인트)를 얻은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팀에 늦게 합류를 했다. 프리킥에 욕심을 내고 싶어 훈련시간 뒤에도 따로 연습을 한다. 그러다보니 선수들이 하나 둘 따르더라. 주장의 책임감과 무게를 느꼈다"며 "선수들이 오랜기간 함께 플레이를 하다보니 조직력이나 의욕이 강해지는 것 같다. 그런 모습이 매 경기 끈끈함으로 나타나는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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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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