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에 연관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지며 논란이 예상된다.
20일 TV조선은 김 전 실장이 해외로 출국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황교안 법무부장관에게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8명 가운데 1명이 어제 출국했다는 제보가 있다"며 "출국 여부를 구두로라도 보고하라"고 말했다.
황 장관은 "상의해보겠다"고 답했는데, 박 의원이 출국 의혹을 제기한 8명 가운데 1명은 김 전 비서실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김 전 실장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면 해외 로밍중이라는 음성 안내 메시지가 나온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 신호음만 갈 뿐 김 전 실장이 전화를 받진 않는다며, 이 때문에 김 전 실장이 돌연 해외로 출국했다는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야당은 김 전 실장의 국회 출석 요구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고 검찰 수사를 받을 수도 있는 민감한 시기다.
김 전 실장은 앞서 "어떤 방법으로든 명예를 지키기 노력하겠다"며 "검찰이 수사를 요청하면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연합뉴스는 김 전 실장이 19일 오후 출국,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으며 20일 오후 다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전 실장은 오래전에 잡혀 있던 개인적인 일정으로 어제 출국해 일본에 갔다"며 "용무를 보고 오늘 오후 귀국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야당에서 주장하는 '도피성 출국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 "그런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기춘 김기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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