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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21일 일본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G조 5차전에서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ACL 16강행을 확정했다. 수원은 클래식에서도 무패행진을 질주 중인 전북(승점 19·6승1무)에 승점 5점 뒤진 2위(승점14·4승2무1패)에 올라 있다. 순위는 2위지만 분위기는 1위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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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리그 경기당 평균 득점이 1.37골(38경기 52골)에 그쳤던 수원의 변신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정답은 '염기훈 효과'와 '소총부대'다. 염기훈은 우라와전까지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8도움)를 기록하며 수원 상승세를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다. 그의 왼발에서 공격이 시작되고, 마무리 된다. 전성기 시절보다 성적표가 더 화려하다. 염기훈은 수원과 재계약이 늦어져 스페인 동계훈련에 늦게 합류한 탓에 개인 훈련으로 훈련량을 만회했다. 매일 한 시간씩 개인 훈련으로 킥 연습을 하다보니 일찌감치 킥 감각이 절정에 달했다. 염기훈의 상승세는 '염기훈 효과'로 이어졌다. 서 감독은 "팀이 조직적으로 돌아가는 축이 염기훈이다. 염기훈이 볼을 잡으면 잘 빼앗기지 않는다. 상대팀 수비 1~2명이 염기훈을 막아서고 여기서 패스가 살아나가는 순간 상대 수비에 문제가 생긴다. 염기훈이 상대 수비를 쉽게 유인하면서 공격이 쉽게 풀리고 있다"며 '염기훈 효과'를 설명했다. 염기훈은 킥 뿐만 아니라 발재간도 클래식에서 톱클래스다. 아시아무대에서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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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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