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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소연은 안주하지 않았다. 지소연의 '어메이징'한 재능에 반한 헤이스 첼시 레이디스 감독이 "너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쪽지를 직접 건넸다. 지소연은 일본리그가 제안한 부와 명예를 뒤로 한 채 또다시 험난한 도전을 선택했다. 세계 무대에 한국 여자축구의 힘을 알리기 위해서는 아시아를 떠나, 큰물로 가야 한다는 믿음이었다. 2013년 첼시 레이디스 진출 후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도 폭풍적응했다. 진출 첫해인 지난 시즌, 19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리그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하위권을 전전하던 첼시 레이디스의 준우승을 이끌었고, 첼시는 창단 후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올시즌에도 플레이메이커 지소연의 활약에 힘입어 첼시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FA컵 8강전에서도 지소연의 선제골 도움 활약에 힘입어 강호 아스널을 2대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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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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