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농구 삼성 썬더스가 장민국(26·1m98)을 영입했다. 대신 유성호(27·1m99)를 KGC에 주는 조건이다.
장민국은 포워드이고, 유성호는 센터다. 삼성은 부족한 포워드를 보강했고, KGC는 애물단지를 처리하는 대신 토종 포워드로 높이를 보강했다. 장민국은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이팅이 좋은 유성호는 오세근 백업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트레이드는 KBL 이적 규정에 따라 오는 6월1일자로 처리될 예정이다. 현행 규정에는 챔피언결정전 종료 다음날부터 FA(자유계약선수) 협상 기간이 끝나는 5월말까지는 선수 트레이드를 금지하고 있다.
장민국은 지난 2014~2015시즌에 경기 외적인 문제로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 트레이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친인 배구스타 출신 장윤창 경기대 교수가 KGC 구단과 큰 마찰을 빚었다. 그 사건으로 장민국은 시즌 중후반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구단 자체적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짐을 꾸려서 나왔다.
유성호는 지난 1월말 상무를 제대한 후 원 소속팀 삼성으로 복귀했다가 이번에 새롭게 KG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유성호는 고려대 출신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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