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이덕화가 13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이덕화는 1998년 이후 17년 만에 재공연하는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통해 공연 무대 컴백을 알린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3500석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 악극 붐을 몰고 온 작품. 그동안 악극협회가 악극 보존을 위해 지방에서 소규모로 진행됐지만 서울에서 정식공연을 하는 것은 초연 이후 처음이다.
이덕화는 '불효자는 웁니다' '아버님 전상서' 등 여러 편의 악극에 출연하다 2002년 '모정의 세월'을 마지막으로 무대를 떠나 영화와 드라마에만 전념해왔다. 이덕화가 맡은 주인공 '태성'은 평생 자신만을 바라보는 어머니를 저버리고 출세를 위해 살아가다 뒤늦게 후회하는 인물. 어머니 '최분이' 역은 김영옥이 맡아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고도 멀리서 지켜만 봐야하는 가슴 아픈 어머니를 연기한다.
공연은 7월 9∼21일 장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관람료는 3만3000원∼9만9000원.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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