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선발 옥스프링은 너무나 잘 던졌다.
옥스프링은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로 등판, 막강 두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5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까지 무실점. 좌우 코너 워크가 예리했다. 간간이 섞어 던지는 낙차 큰 커브와 너클 볼에 두산 타자들은 제대로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92개의 투구수.
6회가 문제였다. 정수빈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김현수의 투수 앞 땅볼로 1사 2루. 홍성흔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1-1 동점.
투구수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5회부터 약간의 불안함이 있었다. 공이 반개 정도 높게 들어왔다. 결국 kt 조범현 감독은 옥스프링을 2사 1루(주자 오재원) 상황에서 장시환으로 교체했다. 장타력이 좋은 양의지의 타석 때 교체했다. 공이 높은 상태에서 타격 컨디션이 좋은 양의지에게 자칫 장타를 허용, 추가실점을 하면 경기를 잡을 수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장시환은 kt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결국 오재원의 무리한 도루로 두산의 6회 공격은 추가 득점없이 끝났다. 옥스프링 입장에서는 호투했던 경기.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선발 등판이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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