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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트를 4-11, 3-11로 내줬지만 마롱의 구질과 스타일을 파악한 3세트부터 특유의 끈질긴 커트와 강력한 드라이브 공세가 시작됐다. 3세트를 아쉽게 9-11로 진 후 4세트에서 주세혁의 반전이 시작됐다. 0-3으로 절대 불리한 세트스코어 마지막 한구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듀스 접전, 수차례 랠리 끝에 12-10으로 4세트를 따냈다. 5세트에도 분전했다.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잇달아 2개의 공격을 성공시키며 4-3으로 뒤집었다. 7-6까지 주세혁이 추격하자 류궈량 중국감독이 급해졌다. 타임을 외쳤다. 세계 1위 마롱을 집요하게 마지막 순간까지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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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믹스트존에서 주세혁에게 국제탁구연맹(ITTF) '두바이 스타포인트 어워드' 상패가 전달됐다. 지난해 도쿄세계선수권 단체전 8강 대만 에이스 추앙치유엔과 17번의 불꽃 랠리 끝에 승리하는 장면은 ITTF가 선정한 2014년 최고의 랠리로 꼽혔다. 주세혁은 스타포인트 어워드 수상자로 결정됐지만 두바이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뒤늦게 상패가 주인에게 배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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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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