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어 보였다."
현재윤 SBS스포츠해설위원(연세대 코치)가 한나한의 첫 실전을 두 눈으로 지켜봤다.
현재윤 위원은 한나한이 지금 당장이라도 1군 경기 타석에 들어가는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는 "한나한은 배트 스피드도 빨랐고 밸런스도 나쁘지 않았다. 안타를 치지 못한 건 오랜만에 실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세타석을 봤지만 타격엔 문제가 없어보였다"고 말했다.
현 위원은 한나한의 수비하는 모습을 보지 못한게 아쉽다고 했다. 그는 "아직 몸상태가 완벽하지는 않은지 땅볼을 치고 1루까지 전력 질주하지는 않았다. 물론 수비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 잭 한나한(35)이 첫 실전에 투입됐다.
한나한은 1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연세대와의 친선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LG 육성군 선수들이 주로 출전했다.
한나한이 실전 경기에 출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그동안 부상 재활 치료 및 훈련만 해왔다.
지난 1월중순 팀에 합류한 후에는 종아리 근육을 다쳤고, 최근에 달릴 때 허리 통증을 느꼈다.
한나한은 최근에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전력 질주만 하지 못했다. 전력 질주가 안 돼 수비 훈련도 맘껏 못했다.
한나한은 연세대의 양해를 구하고 1회부터 3회까지 매회 선두 타자로 나가 볼넷, 2루수 땅볼,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대학생을 상대로 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처음으로 실전에서 타석에 들어섰다는 정도다"고 말했다.
한나한은 달리는 과정에서 통증만 느끼지 않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포인트다. 양상문 감독은 한나한이 앞으로 출전할 퓨처스리그 경기 내용을 보고 1군 콜업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 LG 구단은 한나한의 몸상태가 100%가 될때까지는 1군에 올리지 않을 계획이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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