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헨리 소사가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와 첫 맞대결을 펼쳤다. 홈런 한방이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실투 하나가 뼈아팠다.
소사는 1일 잠실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2015시즌 첫 '엘넥라시코'였다. 소사는 지난해 넥센에서 선발 투수로 10승을 올렸다.
소사는 2회 3점을 먼저 내줬다. 넥센 포수 박동원에게 두들겨 맞았다. 2사 주자 1,2루에서 한가운데 던진 직구가 실투였다. 박동원은 지난해 소사와 한솥밥을 먹었다. 소사와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박동원은 소사의 제구가 안 된 구속 151㎞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소사는 이번 시즌 지난해 보다 더욱 안정된 피칭을 하고 있다. 볼넷 비율이 확 줄었다.
LG의 확실한 1선발이다.
양상문 감독은 "소사는 이제 한국야구에 확실히 눈을 뜬 것 같다. 국내 타자들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소사의 구위는 검증이 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7경기에서 홈런 6방을 맞았다. 구위가 뛰어나더라도 제구가 안 되면 장타를 맞을 수 있다.
박동원이 소사에게 그걸 다시 가르쳐주었다. 소사로선 공 하나의 중요함을 절감했을 것이다.
소사는 박동원에게 내준 3점 이후에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7이닝까지 책임졌다. 투구수는 무려 113개. 7피안타(1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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