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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투'는 전반적으로 회색의 모노톤 무대에 20세기 사진의 한 장면처럼 현실적이고 정적인 분위기를 살렸고, '수녀 안젤리카'는 대리석 기둥 사이로 조명을 적절하게 사용해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표현한다. '쟌니 스키키'는 피렌체 부호의 저택답게 전체적으로 위압감을 주지만 블랙코미디답게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는 익살스럽게 연출해 앞의 두 작품과 대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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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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