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제구 불안에도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무실점으로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양현종은 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무실점했다. 98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4볼넷 6탈삼진을 기록했다.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고 두 차례의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양현종은 2회 1사 1,3루 위기에서 지석훈과 손시헌을 범타로 잡아내며 첫 번째 위기를 넘겼다. 3회에는 2사 2루 위기를 넘겼고, 4회에는 안타 1개와 볼넷,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 위기에서 김태군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5회에도 위기가 왔다.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맞은 2사 만루서 이종욱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2-0 리드를 지켰다.
투구수가 많았던 양현종은 6회부터 마운드를 한승혁에게 넘겼다. 98개의 투구수 중 직구 62개, 슬라이더 20개, 체인지업 10개, 커브 6개를 섞어 던졌다. 제구가 다소 높았지만,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섞어 가면서 NC 타자들의 범타를 이끌어냈다.
한편, NC 선발 박명환도 올 시즌 첫 1군 등판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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