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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맞이한 상대가 부산이라 반갑다. 지난해 8월 10일 부산과의 K리그 클래식 경기가 잡혀있던 FC서울은 3일 뒤 치러지는 FA컵 8강전에서도 부산과 맞붙으며 3일 간격으로 원정 2연전이라는 보기 드문 일정을 소화했다. 하지만 FC서울은 원정의 부담감을 떨쳐내고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최상을 결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그간 부산 원정에서 고전해왔던 기류를 승리의 흐름으로 완벽하게 바꿔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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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뒤 열린 부산과의 리턴 매치는 FA컵 4강 진출이 걸린 중요한 일전이었다. FC서울은 전반 2분 부산 파비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9분 박희성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연장전반 10분 몰리나의 로빙패스를 받은 에스쿠데로가 절묘한 토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FC서울은 부산을 상대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부산 원정 2연전을 싹쓸이한 FC서울은 FA컵 4강은 물론, '부산 원정 징크스'를 완벽히 떨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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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5일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ACL DNA'를 폭발시키며 AC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터진 몰리나의 극적인 결승골로 거둔 승리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사기가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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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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