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불패' 제주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이 올 시즌 원정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제주는 9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과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제주는 4승3무2패(승점 15)로 리그 2위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제주는 홈에서 4승1무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올해 목표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에서 속도를 더하기 위해서는 원정 성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올 시즌 제주의 원정 성적은 2무2패에 그치고 있다.
이번 인천 원정은 제주의 체질 개선을 위한 중요한 승부처다. 만약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면 제주발 돌풍은 K리그 클래식을 강타할 태풍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크다.
그 동안 제주는 인천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인천 원정에서 더욱 강력했다. 최근 대 인천전 원정 11경기 연속 무패(3승8무)를 질주하고 있다.
제주의 강점은 탄탄한 공수 밸런스와 원활한 로테이션 플레이다. 로페즈, 강수일 등 최전방에서 파괴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윤빛가람의 2선 공격도 살아나고 있다. 수비에서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 정다훤이 부상 악몽에 빠졌지만 김봉래가 그의 공백을 잘메우고 있다. 이밖에도 김경민 정영총 심광욱 등 신예 선수들도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조성환 감독의 승부수는 이번에도 같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하는 게 과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원정 부진은 우리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일단 인천전에 대한 집중력을 키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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