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테베스(31·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함께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영웅이다.
2006년 말 많던 이적 작업 끝에 웨스트햄(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 리그 26경기서 고작 7골을 넣을 때만 해도 다른 남미 출신 선수들처럼 '그저 그런' 활약 속에 고국으로 돌아갈 듯 했다. 2007~2008시즌 맨유로 이적해 리그 34경기 14골에 트레블(3관왕)의 한 축 노릇을 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현 레알 마드리드)와 웨인 루니의 빛에 가렸다. 2008~2009시즌에도 29경기 5골에 그친 테베스는 팬들의 맹비난을 뒤로 하고 지역 라이벌 맨시티로 이적했다. 성공신화의 시작이었다. 맨시티 이적 첫 시즌 35경기서 23골을 넣은 테베스는 부상으로 주춤했던 2011~2012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2013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는 팀 공격의 핵심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올 시즌 현재까지 리그 31경기서 20골을 터뜨리며 팀의 조기우승 및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이끌었다.
화려한 기록을 썼지만 고국 아르헨티나 복귀설이 끊이지 않았다. 테베스가 2016년 6월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겠다는 발언을 한 게 발단이었다. 유벤투스도 테베스의 발언을 수용하는 듯한 자세로 논란을 더욱 키웠다. 때문에 유벤투스가 유럽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하면 목표의식을 잃은 테베스의 아르헨티나행은 굳어질 것처럼 보였다.
테베스가 유벤투스 잔류 의지를 드러냈다. 테베스는 9일 이탈리아 TV쇼에 출연해 "계속 승리하기 위해 유벤투스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아르헨티나 복귀 의지를 드러낼 당시와 정반대의 입장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쇼라는 점에서 테베스의 발언에 진심이 어느 정도 담겨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그동안 유벤투스와의 결별 쪽에 무게를 실었던 모습에 변화가 생긴 것은 분명해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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