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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박태환측에 확인한 결과 해외 수영클럽의 '훈련 요청 거부'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측은 "해외 수영클럽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훈련지 물색차 방문했던 미국 스윔맥측에 도핑 징계 후 이메일로 관련 사실을 알리기는 했지만, 정식 훈련에 대한 요청이나 이에 대한 논의는 오간 적이 없다는 것이다. 미국, 호주 등 그밖의 수영클럽들에 정식으로 훈련을 요청한 적이 없다. 박태환측은 "징계기간인 만큼 선수는 해외훈련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국내에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미래를 차분히 준비하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정말 상황이 어려워진다면 해외쪽으로도 정식으로 알아봐야 할 것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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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올림픽 규격 수영장 논란에 대해서도 박태환측은 "동네 25m 풀에서의 훈련은 이미 시작했다. 코칭스태프도 없고, 전담팀도 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훈련이다.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노민상 감독과의 훈련도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준비할 생각이었는데, 수영장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박태환은 올림픽 챔피언이자, 올림픽을 목표 삼는 선수다. 25m 쇼트코스가 아닌 50m 롱코스로 진행되는 올림픽 도전을 준비하는 만큼 50m 수영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25m 쇼트코스에 필요한 스타트, 턴과 잠영 훈련은 '25m 수영장'에서도 가능하지만 50m 롱코스에 필요한 지구력과 레이스 운영 등의 훈련은 50m 수영장에서만 가능하다. 국내의 열악한 수영장 인프라로 인해 메이저 클럽 소속이 아니면 올림픽 규격 수영장의 레인을 할당받지 못하는 어려움 때문에 많은 대표급 선수들도 25m 수영장에서 고육지책으로 훈련하지만, 그것이 당연히 감수하고 가야할 길은 아니다. 박태환과 경쟁해온 쑨양, 하기노 고스케, 야닉 아넬 등 수많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은 물론 스포츠 선진국 '올림피언' 수영선수 가운데 25m 수영장에서 훈련하는 사례는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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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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