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20선 회복에 성공했다.
코스닥도 강세를 이어가며 700선 턱밑까지 다가섰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17포인트(0.29%) 오른 2120.33에 장을 마쳤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미국 소매 판매 부진 속에 혼조세로 장을 마치고, 유럽 주요 증시가 유로지역 최대경제국인 독일의 1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대체로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15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장초반 사자'와 '팔자'를 오가다 '사자'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나 순매수 규모는 234억원에 그쳤다.
반면 기관은 135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10거래일째(시간외 거래 포함) '팔자' 기조를 유지했다. 전날 53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했던 투신도 이날은 도로 '팔자'로 돌아서 23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아무래도 옵션 만기일이다 보니 전반적으로 기류는 한산할 수밖에 없다. 국내 증시에서도 미국 소매 판매 부진과 독일 국채 금리 상승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을 지켜보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정밀(7.24%), 유통업(2.89%), 건설업(1.78%), 증권(1.47%) 등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은행(-1.49%), 화학(-1.31%), 운송장비(-0.72%), 통신업(-0.71%) 등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7.04포인트(1.02%) 오른 699.27에 장을 마쳤다.
내츄럴엔도텍은 저가 매수세의 유입으로 전날에 이어 거래량이 폭증하며 장중 한때 10% 넘게 급등했다가 하한가 근처로 하락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다 결국 6.33% 하락한 1만350원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3200만주가 넘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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