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구FC가 1위 수성을 위한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13일 안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비긴 대구는 17일 오후 4시 대구스타디움에서 3위 수원FC를 홈으로 불러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선다. 10라운드는 올 해 팀 당 총 40경기를 치르는 것을 감안할 때 시즌 초반 판세를 결정할 중요한 경기다. 특히 11라운드를 쉬는 대구의 입장에서 이번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1위 수성이 가능해진다. 한 경기 덜 치른 상주가 지난 경기에서 고양을 5대0으로 대파하고 승점 2점 차로 턱밑까지 추격해 온 데다, 수원 역시 승점 4점 차이로 3위에 올라있다.
대구와 수원은 지난해 1승2무1패로 호각지세다. 두 팀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앞세워 선두권에 올라있고, 외국인 공격수들도 챌린지 리그의 득점 선두를 다투고 있다. 대구는 9경기를 치른 현재 14득점을 기록했고 매 경기 득점에 성공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6골을 터트린 조나탄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수원은 올 시즌 8경기에서 13득점을 집어넣으며 4승2무2패 기록, 리그 3위에 올라있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대구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외국인 공격수 자파가 올 시즌 5골을 터트리며 조나탄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에서 조나탄과 자파의 득점 선두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방패에서는 대구가 좀 더 단단해 보인다. 경기를 치를수록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실점했고 그 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에 비해 수원은 수비력에 문제점을 노출하며 14골을 허용했다. 창의 날카로움과 함께 방패의 견고함이 이번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는 이날 홈경기에서 취업문제와 학업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청춘불패! 힘들 때가 승부다!'이벤트를 실시한다. 대학생의 경우 학생증을 제시하면 50% 할인된 가격으로 홈경기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며, 대구FC의 대학생 홍보단 '크루(Crew)가 마스코트 빅토와 함께 '청춘이 청춘에게'라는 주제로 대구 지역 주요 대학 캠퍼스를 찾아 홈경기 홍보 및 이벤트를 진행한다.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대구는 D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초대권 1장을 증정, '응원'이 필요한 친구들을 DG Zone(가변석)에 초청할 계획이다. 신청자 중 선착순 50명은 선수 워밍업 시 하이파이브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그 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캐논슛 이벤트와 대어초밥 식사권, 매드포갈릭 메뉴교환권을 경품 추첨을 통해 증정하며,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 동반 어린이 선착순 100명에게는 어린이 문구세트를 증정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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