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스페인)와 드니프로(우크라이나)가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맞붙는다.
세비야는 15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피렌체의 아르테미오 프란키 스타디움에서 가진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2014~2015시즌 유로파리그 4강 2차전에서 2대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3대0으로 이긴 바 있는 세비야는 가볍게 결승에 올랐다. 드니프로는 같은 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가진 나폴리(이탈리아)전에서 1대0으로 이겨 종합전적 1승1무로 창단 첫 유로파리그 결승행의 감격을 누렸다. 세비야와 드니프로는 오는 28일 폴란드 바르샤바의 나로도비 슈타디온에서 단판승부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에 이어 대회 2연패, 드니프로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내심 피오렌티나-나폴리 간의 결승전을 기대했으나, 기대 이하의 결과에 그치며 한 팀도 결승에 올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