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에게도 감성은 살아있었다. 마리오 발로텔리가 17년간 뛰었던 리버풀 유니폼을 벗는 '캡틴' 스티븐 제라드에게 손편지를 전달했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SNS에 게재됐다 삭제된 발로텔리가 제라드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입수, 공개했다. 글씨체는 삐뚤빼뚤 했지만, 편지에는 '영원한 캡틴'을 향한 존경심과 따뜻한 동료애가 담겨있었다.
발로텔리는 '제라드, 나는 당신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오랜 시간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나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당신은 위대한 선수다. 그리고 쿨한 주장이었다. 프리킥과 페널티킥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 '훗날 도전과 당신의 가족에 대해 응원한다. 최고라고 칭찬받기에 충분했다. 행운을 빈다. 나의 친구여. 마리오 발로텔리'라고 적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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