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장님이 고기를 사주셔서 그런지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
kt 위즈가 신인 엄상백의 역투에 힘입어 7연패에서 탈출했다.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대2로 승리했다. 고졸 신인 엄상백이 6이닝 1실점 역투로 데뷔 첫 승의 영광을 안았다. 팀에는 창단 첫 토종 선발승을 안겼다.
타선의 집중력이 빛났다. 0-1로 뒤진 5회초 1사 후 NC 선발 찰리를 상대로 김동명과 박용근, 심우준의 연속 2루타로 2득점하며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7회에는 김상현의 중전안타, 박경수의 희생번트, 김동명의 몸에 맞는 볼, 시녕철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맞았고, 이대형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엄상백의 호투를 발판 삼아, 불펜진도 힘을 냈다. 시스코(1⅔이닝 무실점)와 장시환(1이닝 무실점)이 뒷문을 지키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kt 조범현 감독은 "오늘 엄상백이 너무 잘 던져줬다. 특히 포수 장성우의 리드가 좋았다. 어린 선수들이 든든한 포수를 믿고, 잘 던져줘 좋은 내용을 보여준 것 같다. 타자들도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조 감독은 승리의 공을 황창규 kt 회장에게 돌렸다. 그는 "어제 회장님이 고기를 사주셔서 그런지 선수들 모두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전날 점심 때 선수단과 함께 소갈비를 먹으며, 직접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지훈련 종료 이후 처음 자리를 가진 데 이어 이날이 두 번째였다.
프로 선수들답게 200인분 가까운 소갈비를 해치웠다. 황 회장은 선수들에게 "지금 당장 성적보다 kt다운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kt답게 근성 있고, 패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조범현 감독이 명장이니, 믿고 열심히 따라 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지난해에도 농구단 kt 소닉붐이 8연패의 부진에 빠지자 선수단과 식사 자리를 가졌고, 이후 상승세로 이어진 바 있다. kt 위즈 역시 앞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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