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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조별리그 최종전은 각본없는 드라마였다. 서울과 가시마 앤트럴스(일본)가 나란히 승점 6점, 웨스턴 시드니가 5점에서 출발했다. 승점 10점인 광저우는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웨스턴 시드니가 원정에서 광저우 헝다를 2대0으로 물리쳤다. 같은 시각 서울은 가시마 원정에서 2-2로 비기고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이 터졌다. 몰리나가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회심의 왼발 터닝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승점 9점(2승3무1패)을 기록한 서울은 광저우 헝다(승점 10·3승1무2패)에 이어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상대인 감바 오사카는 F조에서 성남,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나란히 승점 10점을 기록했다. 3개팀간의 승자승에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1위 프리미엄이 있다. 1차전은 서울, 27일 열리는 2차전은 오사카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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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는 지난해 J리그와 리그컵, 일왕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2013년 준우승, 2014년 4강 등 ACL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과 원정,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최 감독은 "홈에서 득점이 반드시 나와야 하지만 최우선 과제는 실점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다득점을 해서 2차전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 수 있지만 상대도 공격력을 갖췄다. 양팀에게 모두 기회가 올 것이다. 누가 찬스를 살리는 것이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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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J리그에서 5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일본 팀을 상대로 승률이 높다. 그는 "5년 간의 선수 경험이 지도자에 도움이 되는 것 사실이다. 장, 단점 등 특성을 파악하는데 용이하고 친구도 있다. 중요한 것은 한국인의 근성, 투지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이전과는 다르게 접근하고 싶다. 집중도와 투지, 압박 밀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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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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