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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에 3연패를 당했을 때는 그래도 마운드에 힘이 있었다. 3경기에서 13실점에 그쳤다. 그런데 이번 주중 2경기에서 무려 21실점을 기록했다. 19일 주중 1차전에서 선발 헨리 소사가 4이닝 8실점하고 강판됐는데, 20일에는 임지섭이 일찌감치 무너졌다. 임지섭이 1⅓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주는 등 총 11개를 허용하고 자멸했다. 2회초 홈런 2개를 터트려 3-1 리드를 잡았으나 버텨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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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에 만난 양 감독은 히어로즈에 약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고, 팀이 침체에 빠졌을 때 히어로즈를 만나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양 감독은 이달 초 첫 3연전 때가 LG가 가장 안 좋은 시기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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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즈는 2011년부터 지난 해까지 4년 연속으로 LG에 상대전적에서 앞섰다. 2011년 12승7패, 2012년 13승6패, 2013년 11승5패, 2014년 9승7패를 기록하며 LG를 눌렀다. 지난 해 5월 양 감독이 부임한 후 그나마 격차를 줄였다.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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