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한-일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롭게 신설된 야구 국제대회인 프리미어12의 개막전이 한-일전으로 발표되자 일본에서도 이를 언론에서 다뤘다. 일본대표팀의 고쿠보 히로키 감독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첫 경기는 꼭 이긴다. 한국은 나라와 나라의 위신을 건 싸움"이라며 한국과의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과 일본이 A급 선수들이 대결을 펼친 것은 지난 2009년 WBC 결승전이 마지막이었다. 2013년 WBC에선 한국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만나지 못했고,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일본에서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일본은 투-타를 겸하며 새로운 일본의 스타로 성장한 오타니 쇼헤이 등 지난해 미-일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정상급 선수들로 선수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타니는 한일전에서 쓰라인 경험이 있다. 지난 2012년 한국에서 열렸던 18세이하 세계야구 선수권 대회에서 5위 결정전에서 한국과 만나 7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적 있다. 그러나 3년째 프로생활을 하면서 부쩍 성장해 일본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오타니는 "한국은 야구수준도, 개개인의 수준도 높다. 어렵고도 어려운 싸움이다. 공헌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한국을 경계하면서 설욕을 다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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