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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ACL 조별리그는 K리그 천하였다. 출전한 4개팀이 모두 16강에 오른 리그는 K리그 뿐이었다. 100% 생존했다. 2010년 이후 5년 만의 쾌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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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성남은 비기기만해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광저우 원정은 결코 만만치 않다. 광저우가 1대0으로 승리해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전북은 득점없이 비겨도 안된다. 2골을 넣고 비기거나 이겨야 16강을 통과할 수 있다. 수원은 두 골차 승리를 거두거나, 네 골을 넣고 한 골차 승리를 따내야 8강에 진출하는 가시밭길이다. 서울은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 3골 차 이상 승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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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은 서울이 우세했다. 전반 34분 차두리의 크로스를 고명진이 회심의 왼발 슈팅으로 화답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은 득점없이 막을 내렸다. 변수가 생겼다. 김치우가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고광민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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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쉬운 부분이 교체 카드였다. 전반부터 김현성과 윤일록, 투톱의 몸이 무거웠다. 김치우의 부상은 있었지만 후반 조기에 처방전을 내려야 했다. 하지만 벤치는 움직이지 않았다. 후반 27분에 몰리나, 후반 38분 윤주태를 투입했지만 시간이 늦어도 너무 늦었다. 결국 더 거세게 몰아칠 수 있는 기회를 허공으로 날리며 벼랑 끝에 몰렸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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