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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러다보니 LG 야구가 바람 앞에 등불 처럼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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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LG는 위기에서 스스로 치고 올라와서 4강에 자력으로 진출했다. 그 과정에서 약 3개월 정도 이병규(등번호 9번)는 1군에서 빠져 있었다. 이병규는 막판에 돌아와 팀에 보탬이 됐다. 외국인 타자 조쉬벨은 중도 퇴출됐다. 대체 선수로 데려온 스나이더도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지난해에도 임지섭은 시즌 초반 1승 이후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5선발은 오락가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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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와 손주인의 이탈은 현재 남아 있는 선수들에겐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양석환 박지규 채은성 등은 선배들이 불가피하게 빠진 상황을 잘 살려야 야구가 확 늘 수 있다. 오히려 마음의 부담을 덜고 맘껏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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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외부에서 위기라고 할 때 강한 모습을 보였다. 우려의 시선을 보내면 LG 선수들은 더 집중하고 평소와 다른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지금이 그때라고 봐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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