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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이 방송 중 눈물을 흘리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오후 11시대로 방송 시간을 옮긴 뒤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지난 19일 이뤄진 녹화에서 보컬신 이승철과 함께 많은 것을 준비했다. 특히 관심을 집중시키는 장면은 녹화 마지막 무렵 예고 없이 이뤄진 돌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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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은 "가수를 준비하던 과정, 그리고 소중한 팬들과 대중분들, 돌아가신 어머니, 그리고 지난 많은 날들이 한꺼번에 떠올라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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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방송은 이승철이 지난 19일 폐렴과 인후염으로 병원에 입원함에 따라 녹화가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음에도, 방청객과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어길 수 없다는 이승철의 남다른 투혼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이승철은 당시 병원에서 외출증을 끊은 뒤 해당 녹화를 마무리했고 녹화 뒤 재입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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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공개된 1분 분량의 티저(https://www.youtube.com/watch?v=qbedahRxUAM)는 한 아이의 초상화로 시작된다. 이후 아이의 초상화는 소년이되고 청년, 성인, 중년이 된 뒤 서서히 노인이 되어가는 장면이 이승철 특유의 노래와 함께 흘러나온다. 화려한 효과나 촬영이 없는 단순한 티저인데도 반응은 폭발적이다. 티저가 소개된 한 페이스북에는 발표 수시간만에 11만건에 이르는 조회수가 나오는가하면 수천건의 감동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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