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28·크리스탈 팰리스)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 결장했다.
이청용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벌어질 스완지시티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알란 파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이청용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2부 리그 볼턴을 떠나 EPL 소속의 크리스탈 팰리스로 둥지를 옮긴 뒤 3경기를 소화했다. 3개월여의 장기 부상에서 벗어나 지난달 26일 헐시티전과 10일 맨유전에선 교체 출전했다. 17일 리버풀전에는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청용은 후반 20분 파듀 감독의 주문을 받고 교체 출전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상황이 다소 꼬였다. 후반 21분 마루앙 샤막이 햄스트링(허벅지 뒷 근육) 부상으로 조던 머치와 교체됐다.
이후 이청용은 다시 벤치에 앉았다. 파듀 감독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프레이저 캠벨을 택했다. 후반 37분 야닉 볼라시에 대신 교체투입됐다. 결국 이청용에게는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청용이 결장한 가운데 크리스탈 팰리스는 스완지시티를 1대0으로 꺾었다.
결승골은 후반 12분에 터졌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연결된 프리킥에 이어 헤딩 패스가 문전으로 연결됐고 샤막이 가슴 트래핑 이후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스완지시티의 공세를 조직력으로 버텨내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크리스탈 팰리스는 6년여 만에 스완지시티에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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