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된 후지카와 규지 영입에 나섰다.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과 데일리스포츠는 26일 한신 구단이 후지카와 에이전트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구단 관계자는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영입을 염두에 두고 후지카와측과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텍사스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후지카와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이적이 불발되고 후지카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거부하면서 25일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했다. 메이저리그, 일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해졌다.
한신의 마무리로 활약했던 후지카와는 2013년 시카고 컵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오른쪽 팔꿈치 인대수술을 받으면서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텍사스로 이적한 올해도 오른쪽 다리 부상 때문에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이달 중순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1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1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2경기에 등판해 1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1999년 한신에 입단한 후지카와는 2012년까지 통산 42승25패22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을 기록했다. 2009년과 2011년에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에 올랐고, 2005년부터 2012년까지 8년 연속으로 팬투표를 통해 올스타에 뽑혔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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