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1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오승환은 27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신은 선발 후지나미 신타로가 10회까지 4피안타 3볼넷 13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131구의 투혼을 보였지만, 팀 타선이 침묵하면서 승리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0-0으로 팽팽하던 연장 11회초 오승환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마쓰이 가즈오를 5구째 147㎞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 아웃시켰다. 다음 타자 후지타 가즈야에게 3구째 직구를 공략당해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마쓰다 신타로를 유격수 직선타, 마키타 아키히사를 2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한신은 11회말 2사 1루서 후쿠도메 고스케가 끝내기 투런홈런을 날려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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