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의 레전드이자 현직 기술이사를 맡고 있는 파벨 네드베드(43)가 바르셀로나의 객관적 우세를 인정했다. 하지만 12년만의 챔스 결승을 놓치고 싶지 않은 결의도 함께 내보였다.
네드베드는 28일(한국 시각) 체코 언론 아이스포르트 블레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내 마음 깊은 곳에서도 바르셀로나가 유리하다고 말하고 있다"라며 흔들리는 심경을 전했다. 이번 결승전은 올시즌 트레블을 두고 벌이는 일전이기도 하다. 두 팀 모두 자국 리그와 FA컵을 제패한 상태이기 때문. 승리하는 팀은 예년보다 더 큰 명예를 가져갈 수 있다.
네드베드는 "솔직히 올시즌 유벤투스가 결승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팀과 선수들이 무섭게 성장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네드베드는 "모두가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나 자신도 바르셀로나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라면서도 "하지만 결승전은 단판 승부다. 우리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벤투스는 먼저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다. 후방에 움츠리고 있어도 어차피 골은 나게 되어있다"라며 "경기는 체력전 양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MSN트리오는 무서운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 매 경기를 2-0으로 시작하는 것과 다름없다"라면서도 "하지만 우리 수비진은 어떤 공격수도 멈춰세울 수 있다. 다른 행성에서 온 메시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네드베드는 지난 2002-03시즌에도 유벤투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시킨 바 있다. 당시 유벤투스는 네드베드의 맹활약 속에 올시즌과 마찬가지로 4강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격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정작 네드베드는 경고누적으로 결승전에 나서지 못했고, 유벤투스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AC밀란에게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유벤투스의 챔스 결승 진출은 그때 이후 12년만이다. 네드베드는 "선수일 때보다 더 흥분된다. 이번에는 12년 전의 악몽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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