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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선수교체 타이밍 늦은 것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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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교체 타이밍 늦은 것이 컸다."

한화 이글스가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한화는 29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안영명이 조기에 무너지는 바람에 1대9로 대패했다. 안영명은 1회 안타 3개로 2점을 허용한 뒤 3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1점 홈런을 맞았다. 그런데 이 홈런 이후 롯데 외국인타자 아두치와 상대하다 직선타구에 가슴을 맞아 갑자기 교체됐다. 한화의 불운이었다. 천만다행으로 안영명은 병원에서 정밀 검진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한화는 5회초 선두타자 최진행과 후속 조인성의 연속 2루타로 1-3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 김회성 주현상 강경학이 연속 범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교체된 투수진이 7회 2점, 8회 4점을 각각 허용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한 한화 김성근 감독은 "선수 교체 타이밍이 늦은 것이 컸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울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