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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들의 외국인 선수 면면을 살펴보자. 3명의 외국인 선수가 모두가 정상적으로 활약해주고 있는 구단이 얼마나 될까. 정말 찾기 힘들다. 나바로-피가로-클로이드를 앞세운 삼성 라이온즈는 안정적. 그리고 롯데다. NC 다이노스는 에이스였던 찰리가 올시즌 속을 썩이고 있다. 구위, 마인드 모두 불합격. 두산은 가장 먼저 외국인 타자 잭 루츠를 퇴출시켰다. 넥센 히어로즈의 경우 타자 스나이더가 최근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시즌 초반 고전했고, 피어밴드도 확실한 모습은 아니다. SK 와이번스는 타자 브라운이 제 컨디션을 회복하는 것 같으니, 투수 밴와트와 켈리가 부상으로 신음했다. 한화 이글스도 타자 모건을 퇴출했고, 대신 대려온 폭스도 몇 경기 못뛰고 다쳐 열외중이다. 탈보트와 유먼도 기대에 못미친다. KIA 타이거즈는 투수 험버를 2군에 내려버렸다. LG 트윈스는 타자 한나한이 시즌 초반 '사이버 선수' 모드를 가동했고, 최근 모습을 드러냈지만 수비가 안된다. 투수 루카스도 기대 이하다. 막내 kt 위즈도 최근 투수 시스코를 퇴출시켰다. 대신 타자 블랙을 영입했다. 또 다른 투수 어윈의 교체도 심각히 고민중이다.
린드블럼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올시즌 최고 외국인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1경기 7승2패 평균자책점 2.97. 특히 75⅔이닝을 소화한 것이 눈에 띈다. 리그 전체 1위 기록이다. 분명히 수준급 선수인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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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보다 더 주목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선수들의 인성, 스타일이다. 아두치는 사실 너무 내성적인 성격에 걱정이 많았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이제 온 데 간 데 없다. 선수들 사이에서 세리머니를 이끈다. 많은 점수를 앞서던 9회, 굳이 열심히 안해도 될 상황에 땅볼을 치고 전력 질주를 해 상대 실책을 유발한다. 이런 외국인 타자는 보기 힘들었다.
88년생으로 어린 레일리는 한국 신인선수와 같이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다고 한다. 성격도 좋아 동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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