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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399홈런인 이승엽은 31일 잠실 LG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승엽은 국내 프로야구 최초로 통산 400홈런 대기록에 도전했다. 일부 야구팬들은 역사적인 홈런구를 받기 위해 소형 잠자리채를 들고 경기장을 찾았다. 심판진은 이승엽을 상대할 때는 별도의 마킹을 한 공인구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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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8회 네번째 타석에서 LG 불펜 좌완 신재웅을 상대로 큼지막한 파울 홈런을 날렸다. 타구가 잠실구장 우측 파울 지역 관중석에 떨어졌다. 이승엽은 바로 다음 신재웅의 몸쪽 직구에 맞고 걸어 나갔다. 9회 타석에선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LG 사이드암 신승현이 사실상 대결할 의지가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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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4회에도 LG 수비 실책으로 잡은 찬스에서 3점을 쓸어담았다. LG 2루수 황목치승이 이승엽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잡아 유격수 오지환에게 잘못 토스한게 컸다. 이후 이지영 김상수 나바로 구자욱이 1타점씩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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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6회 2점, 7회 1점을 따라붙었다. 삼성은 8회 3점을 달아났다. 삼성이 9대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승. LG는 4연패.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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