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신협상무가 사상 첫 핸드볼코리아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신협상무는 1일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가진 코로사와의 2015년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4대25, 1골차 패했다. 전날 1차전에서 29대23, 6골차로 완승했던 신협상무는 이날 패배로 코로사와 종합전적에서 1승1패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 앞서 결국 챔프전 진출을 확정,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과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신협상무가 대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9년 리그 출범 뒤 처음이다. 또 1999년 핸드볼큰잔치 우승 뒤 16년 간 이어진 '무관의 한'도 풀 수 있게 됐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코로사는 올 초 선수 이탈 파동을 겪은 뒤 어렵게 팀을 추스려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으나, 신협상무의 돌풍을 막지 못하며 결국 대회 2연패가 좌절됐다.
전반전을 11-10, 1골차로 간신히 앞섰던 신협상무의 조직력은 후반전에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팽팽한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막판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연속득점으로 연결, 후반 24분께 23-18, 5골차까지 점수차를 벌리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 지었다. 강전구 김동철 변영준 등 주전 대부분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코로사는 국가대표 박중규 정수영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으나, 고비 때마다 실점하면서 결국 리그를 마무리 했다.
두산-신협상무 간의 챔피언결정 1차전은 오는 4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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