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스티븐 제라드(35)와 작별한 리버풀의 팀 분위기가 심상치 찮다. 이번에는 베테랑 수비수 마틴 스크르텔(31)이 불만을 드러내며 팀을 떠날 뜻을 밝혔다.
스크르텔은 4일(한국 시각) 자국 매체 'Aktualne'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로부터 수락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았다. 나도 다른 팀을 알아보겠다"라며 격분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리버풀은 지난달 스크르텔에게 3년 연장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왔다. 지난 2008년 리버풀에 합류한 이래 7년 동안 함께 해온 스크르텔의 현재 계약은 2016년 6월까지다.
하지만 이날 인터뷰에서 스크르텔은 "리버풀 측의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그건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나보다 훨씬 나이든 선수들이나 할 만한 계약"이라며 "나는 내가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도 다른 팀을 알아볼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스크르텔은 볼프스부르크와 나폴리, 인터밀란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지난 시즌 팀을 떠난 다니엘 아게르(31)의 경우와 유사해보인다. 스크르텔과 중앙 수비진을 이뤘던 아게르는 리버풀 측의 대우에 불만을 드러내며 고향팀 브뢴뵈로 돌아간 바 있다.
한편으론 브렌단 로저스 감독의 팀내 장악력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일수 있다. 이미 리버풀은 지난 시즌 내내 라힘 스털링(21)의 재계약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스털링은 급기야는 이적을 선언해 리버풀 팬들을 경악시켰다.
스크르텔은 조던 헨더슨(25)과 더불어 제라드의 뒤를 이을 주장 후보이자 팀내 베테랑이다. 그런 스크르텔이 이처럼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은 현재 리버풀 선수단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부분이다. 로저스 감독 대신 선수단을 장악해온 제라드도 더이상 없다.
리버풀은 올시즌 리그 6위에 그쳤지만, 구단 수뇌부는 로저스 감독을 유임할 뜻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의 여름은 시작부터 험난하기만 하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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