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한신 타이거즈가 인터리그 맞대결을 펼쳤지만,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오승환(한신)의 투타 대결은 무산됐다.
소프트뱅크와 한신은 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만났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8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가 5대0으로 완승하며 오승환은 아예 출격하지 않았다. 당연히 한일 투타 대결도 없었다.
지난해 이대호와 오승환은 딱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적이 있다. 5월24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경기에서 오승환이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무사 1루에서 이대호를 만났다. 이 대결은 안타를 친 이대호의 승리였다. 그러나 오승환 역시 이후 타자들을 잘 막아내 실점하지 않으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이날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1회말 2사 1, 3루에서 2루수 쪽 내야 안타를 쳐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 안타 후에는 4번 타석에 나와 안타를 치지 못했다. 1-0이던 3회말 무사 1루 때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5회말 1사 때는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이대호는 후속 타자들의 연속 3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4-0으로 점수차가 벌어진 6회말 1사 1, 2루 때는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그리고 8회말 무사 2, 3루에서는 다시 볼넷을 얻어냈다. 결국 소프트뱅크는 5대0으로 이기며 6연승을 기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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