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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은 대전의 한 방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35분이었다. 황인범의 강력한 슈팅이 이웅희의 몸맞고 그대로 골문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서울의 무패 행진이 7경기(4승3무)에서 멈추는 듯 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후반 39분 마지막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에벨톤이 투입됐다. 후반 43분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몰리나의 크로스를 에벨톤이 헤딩으로 화답,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1분 뒤 박주영의 패스를 받은 윤주태가 역전골을 작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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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선제골을 허용한 직후의 심경을 묻자 "'앗 뜨거', 그런 심정이었다. 이후 공격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다행히 나가는 패스와 방향성이 좋았다. 교체투입된 선수들이 고비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밝혔다. 그리고 "결국 분위기와 흐름 싸움이다. 힘든 고비에서 승리했다. 팀이 점점 더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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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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