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소지섭이 상하이 영화제 불참을 결정했다. 메르스 여파 탓이다. 11일 중국 상하이국제영화제 측은 최근 영화제 참석이 예정돼 있던 국내 영화사들에 참석 취소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영화제 개막식 등에 초청된 배우 장동건과 소지섭은 검토 끝에 불참을 결정했다. 주요 경쟁 부문인 '골든 고블릿 어워드'에 진출한 '장수상회'의 강제규 감독과 '무뢰한'의 오승욱 감독 역시 불참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초청 받은 영화감독들과 제작진, 배우 역시 불참을 고려하고 있다. 상하이 영화제는 올해로 18회를 맞았으며 13일 개막한다. 이번 영화제에는 '고블릿 어워드' 뿐 아니라 '파노라마' 부문에 임권택 감독의 '화장'과 홍상수 감독의 '자유의 언덕', 이나정 감독의 '눈길'이 초청받는 등 초청작은 10편을 훌쩍 넘는다. 또한 여러 영화사들이 영화제에서 진행되는 필름마켓에 참여해 영화 수입 또는 판매에 나설 예정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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