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대호의 인터리그는 뜨거웠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센트럴리그와의 인터리그(교류전) 일정을 마쳤다. 이대호는 14일 후쿠오카 오크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전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나머지 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우익수 플라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히로시마를 7대2로 제압하고 12승6패를 기록하고 인터리그 일정을 마감했다.
인터리그 때면 신바람을 냈는데, 올해는 더 뜨거웠다. 이번 인터리그 18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할6푼9리(65타수 24안타), 5홈런, 1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올해부터 팀당 경기수가 24경기에서 18게임으로 줄었다.
그동안 이대호는 인터리그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오릭스 버팔로스로 이적한 2012년에 타율 3할2푼5리(6위)-6홈런-20타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2년차였던 2013년에도 3할8리(20위)-5홈런-16타점으로 맹활약을 했다.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지난 시즌에는 타율 3할7푼(3위)-6홈런-21타점의 맹활약을 했다.
시즌 초반 2할대 타율에 머물렀던 이대호는 5월부터 급상승세를 탔다. 5월에 열린 23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3푼9리-8홈런-24타점을 기록하고 월간 MVP에 선정됐다.
이대호는 14일 현재 시즌 타율 3할3푼5리(221타수 74안타)-16홈런-4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퍼시픽리그는 6년 연속으로 센트럴리그에 우위를 보였다. 2005년 인터리그 시작 후 11시즌 중 10시즌을 앞섰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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